2017.01.미얀마 여행(4) - 바간






 

  오스텔로 벨로 호스텔의 또다른 매력은 오후7시부터 무료 파스타 제공(맛이 그렇게 있지않지만 무료의 의의를 두자), 빙고게임 등 소소하게 이벤트가 많다는 것이다. 내가 머무를때는 설날연휴였기에 옥상에선 설날루프탑파티를 하기도 했다. 혼자 온 여행자들에게 심심할틈을 주지 않는 호스텔이라 나에게는 적격이였던 오스텔로 벨로 호스텔!






  오스텔로 벨로 호스텔은 만달레이도에도 있고 이탈리아 밀라노에도 있다고 들었다. 언젠가 만달레이도 밀라노도 가게 된다면 꼭 가봐야하지라고 맘먹게 해준 오스텔로 벨로 바간지점, 특히나 호스텔 로비에서 본 "welcome wherever you came from" 문구가 나를 편안하게 해준다. 






 쉐지곤 파고다 shwezigon pagoda    


  바간의 마지막날, 양곤으로 다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전 낭우시장과 쉐지곤파고다를 둘러보기로 마음먹었다. 사실 낭우시장만 가려고 했으나 급하게 여행책을 읽다보니 쉐지곤 파고다 또한 바간에서 유명한 파고다 중 하나라는 글을 읽었기에 지나칠 수가 없었다. 

쉐지곤 파고다. 미얀마 바간왕조의 아나우라타 왕이 짓기 시작하였으며 부처의 앞머리뼈와 치아 사리가 봉안되어 있다. 출처 두산백과

 


  바간에선 거의 황토색의 벽돌? 또는 흙으로 지어져있는 파고다만 보다가 양곤의 쉐다곤 파고다처럼 황금색을 띈 이 곳을 보니 더 색달라 보였다. 비록 공사 중인 파고다이긴 하나 건물 사이사이로 많은 새들 날라다니고 있어 쉐지곤 파고다만의 우아함과 평화로움을 한층 느낄 수 있었다.   





  

  낭우시장은 내가 있던 뉴바간에서 전기자전거로 한 30분정도를 달린거 같다. 여행을 하면서 그 곳의 시장들을 지날때 '시장은 그냥 뭐....' 라고 스쳐 지난적도 많지만 어떨때는 현지인만의 삶이 녹아든 모습을 볼수 있는 곳 또한 시장이라 생각하기에 기념품도 살겸 가보게된 낭우 시장



 

  '걸어서 세계속으로' 에서 보았던 미얀마 전통 대나무칠기 Lacquerware

  만드는 과정을 TV에서 보고 와서 그런지 볼때마다 그들의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기념품! 사실 미얀마는 크게 기념으로 사올 물건들이 많이 없는거 같아 고민하던 찰나에 사온 것이라 가격대비 괜찮은거 같다. 


  가격은 동그라미 쟁반은 2개(21000짯, 하나는 부모님집에 선물로 줌), 레카웨어 그릇세트(17000짯, 사진에는 없는 부엉이 레카웨어 장식품2개 포함)

  누군가는 비싸다고 할수 도 있지만 만드는 과정을 본다면 결코 이 가격이 비싼 가격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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